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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매수토지에 멸종위기종 대체이식지 조성 2018-06-07 15:55

【에코저널=양평】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경기도 양평군 한강 부근에서 멸종위기종 대체이식지 조성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과 환경보전협회, 신구대학교 식물원이 함께 참여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의 자연환경보전과 한강유역 수계 관리 등 중요 업무를 총괄하며, 특히 자연환경에 대한 훼손과 야생생물의 서식환경을 보호·관리함으로써 균형적이고 건전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다. 자연환경보전의 목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훼손과 서식지 파괴 행위에 대해 단속과 처벌 등으로 보전에 힘쓰고 있다. 단순히 지키는 차원의 보호를 넘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증식·복원 사업을 통해 적극적인 보전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한강 부근에 조성된 멸종위기종 대체이식지는 환경부에서 매입하고 환경보전협회에서 관리하는 매수토지 내에 조성됐다.

매수토지는 환경부에서 주요 수계의 수변구역 및 상수원의 수질을 보전하는 데 필요한 지역을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매수한 토지를 말한다. 이러한 매수토지를 관리하는 환경보전협회는 환경조사·연구, 수생태 복원·관리, 환경교육·홍보 등을 통해 환경 보전을 이뤄 국민 생활 향상을 목표로 하는 기관이다.

매수토지는 전문가의 자문과 주기적인 관리로 청정하게 유지되며, 수질 향상 및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체이식지에 식재된 식물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의 백부자(Aconitum coreanum Rapaics)이며,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인공증식 된 개체가 식재됐다.

신구대학교 식물원은 2010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아 멸종위기식물 보전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백부자, 개병풍, 단양쑥부쟁이 등 11종의 멸종위기식물을 지정받아 자생지 조사·증식·관리 등 보전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식물에 대한 홍보 및 교육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부자를 제공한 신구대학교 식물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monitoring)과 주기적 관리를 통해 대체이식지 백부자의 생육환경 및 식물 정보를 지속해서 수집·연구해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 대체이식지 조성은 멸종위기 야생식물에 대한 지속적인 복원 연구와 관련 기관들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보전이 이뤄지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상수원의 수질 향상과 보전 외에 매수토지의 또 다른 활용 방안을 제시한 사례가 됐다.


남귀순 기자 iriskel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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