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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 조류 산란기 모니터링 진행 2018-06-07 15:21
【에코저널=속초】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기후변화가 국립공원 조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2017년부터 2년째 조류 산란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야생생물보호단과 자원활동가들은 비선대 자연관찰로 1km구간에 인공둥지 16개소를 설치했다. 그 중 2개소에 무인센서카메라와 내시경카메라를 설치해 곤줄박이와 박새가 둥지를 튼 것을 확인했다. 카메라를 통해 알이 부화하는 과정 등을 생동감 넘치게 촬영했다.

▲인공둥지 설치.

올해는 16개소의 인공둥지 중 13개소에 둥지가 형성되었지만 실제로 산란이 확인된 둥지는 12개소였다. 이는 타 지역의 인공둥지 이용률이 15~40%인 것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수치다.

가장 빠른 산란일은 전년보다 3일 빠른 4월 7일이었으나, 5월 26일까지도 산란이 확인됐다. 전년에 비해 평균 산란일이 늦어지고 있는 것인데 이는 4월 초의 적설과 2℃정도 낮았던 기온이 조류의 산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조류 산란기 모니터링.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영석 자원보전과장은 “조류 산란기 모니터링을 장기적으로 실시해 기후변화와 조류생태계의 상관관계 분석을 위한 자료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해당 자료를 생태체험학습 및 탐방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귀순 기자 iriskel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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