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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래 붉은불개미 추가 유입방지에 ‘총력’ 2017-10-10 11:30
【에코저널=서울】정부는 10일 현재까지 부산항 감만부두(배후지역 포함)를 포함한 전국 34개 주요 항만 등을 조사한 결과, 외래 붉은불개미가 추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전국 공항만과 수입식물 보관창고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예찰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9월 28일 오후 5시경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외래 붉은불개미’를 발견한 바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 ‘외래 붉은불개미’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도 유입방지를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방제당국은 부산항 감만부두가 컨테이너 전용부두라는 점에 착안, 컨테이너 등을 통해 외래 붉은불개미가 유입됐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부산항 감만부두(4E 블록)에 반입된 컨테이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국, 일본, 대만,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 6개 국가로 확인됐다.

또한, 현재까지 검역본부의 정밀한 유입경로를 찾기 위한 유전자분석(DNA)결과, 이번에 발견된 불개미는 미국에 분포하는 붉은불개미 개체군과 동일한 모계(母系)의 유전자형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제3국에도 동일한 유전형이 분포할 가능성과, 미국에 분포하는 개체군이 다른 나라를 거쳐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추가적으로 집단유전학적인 유전변이형분석을 통해 정밀한 유입경로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 조사과정은 붉은불개미가 분포하고 있는 다양한 국가의 유전정보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계, 전문가 등과 공동으로 이 작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환경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국무조정실에 설치된 T/F를 중심으로 외래 붉은불개미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범정부적인 공동대응체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외래 해충 유입에 따른 체계적 대응을 위한 부처간 공동협의체를 구성(환경부 주관)하는 등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위해성이 높은 외래해충을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생물다양성법) 하여 관계중앙행정기관·지자체간 협력체계를 통한 방제조치 등 상시대응체계 마련 등 제도적 보완 방안도 강구한다.

남귀순 기자 iriskel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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