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년 08월 19일  일요일
   즐겨찾기추가
   
  
 
 
 
 
 
 
 
 
 
 
 
기사검색
  

 
서울시, 우산비닐커버 사용제한 시행 2018-04-23 10:50
5월 1일부터 본청·사업소·산하기관 사용

【에코저널=서울】앞으로 비오는 날 건물입구에 설치된 우산비닐커버를 서울시 모든 공공청사 및 지하철 역사에서는 볼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비가오면 공공청사나 지하철역사 등에 설치했던 우산비닐커버를 5월 1일부터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산비닐커버 대신 우산빗물제거기나 빗물 흡수용 카펫트 등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최근 폐비닐 재활용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1회용 비닐제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도입했다.

▲서울시청 본청 청사 출입구에 설치된 우산빗물제거기.

서울시는 이미 작년 9월부터 본청 청사 출입구에 우산빗물제거기 10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공동주택 폐비닐 수거거부와 관련 공공기관부터 비닐사용을 줄이는 실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산하 전 기관으로 확대한다.

서울시가 자체 조사한 결과, 작년 한해 동안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사용한 우산비닐커버는 30만장 정도다. 비닐 커버는 물기에 젖어 있어 재활용되지 않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로 버려져 매립이나 소각처리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산하기관 및 자치구 등 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우산비닐커버 등의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60% 정도가 우산비닐커버를 사용하고 있다. 40% 정도는 사용하지 않아도 큰 불편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하고 있는 기관에서도 비닐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80%이상이 앞으로 우산비닐커버를 설치하지 않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설치된 우산빗물제거기.

비오는 날이면 우산비닐커버는 공공청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민간기업 건물에서도 당연히 설치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비닐사용을 줄이기 위한 건물관리자 및 시민들의 인식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실제로 조금만 비가 오더라도 건물입구에 우산비닐커버가 설치돼 있을 경우 의례적으로 시민들은 사용한다.

이번 공동주택의 폐비닐 수거중단 사태에서 보듯이 우리 일상생활에 비닐봉투 사용은 그 편리함 때문에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서울시 최홍식 자원순환과장은 “우산비닐커버 사용 제한을 계기로 자치구·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체에서도 함께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고, “시민들도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비닐봉투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박지현 기자 pjh@ecojournal.co.kr   

이 기사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에코저널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변형,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사목록]  [인쇄]  [메일로 보내기]  [오탈자 신고]  [글자크기 ] [저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