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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등학교 급식실 수돗물 수질 ‘적합’ 2021-11-25 11:03
【에코저널=서울】서울시 초등학교 급식실의 수돗물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초등학교 급식실 수돗물에 대해 정밀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전국 학교의 전면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서울물연구원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해 서울 초등학교 급식실의 수돗물을 대상으로 171개 항목에 대해 정밀수질검사를 실시했다.

▲노원구 한천초등학교 급식실 아리수 채수.

8월부터 11월까지 강남구 역삼초등학교, 강북구 삼양초등학교 등 ‘서울 25개 자치구 초등학교 급식실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서울시는 매년 25개 자치구의 구청·공원·주민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선정해 정밀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자치구별로 각 1개소씩 25개 초등학교를 무작위로 선정, 법정 먹는 물 수질기준 60항목, 서울시 자체 감시항목 111항목 등 총 171개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유해 유·무기물질, 소독부산물, 심미적 물질, 미생물뿐만 아니라 방사성물질까지 포함된 총 17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항목 166개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서울물연구원은 이번 정밀검사 결과 맛·냄새 유발물질(2-MIB, 지오스민)은 물론 중금속, 농약류 및 방사성물질도 전혀 검출되지 않아 수질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돗물 안전성의 기준이 되는 잔류염소는 모두 0.15~0.50㎎/L 이내로 측정되어 미생물 항목도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납·수은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 및 살충제·농약류와 같은 유해영향 유기물질, 방사성물질 역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물연구원 관계자는 “필수 영양소지만 체내에서 형성되지 않아 물이나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미네랄’의 경우 지점별로 39~46㎎/L 함유돼 있어 시에서 운영하는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기준(미네랄 20~100㎎/L)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정밀수질검사 결과는 해당 초등학교에 포스터 형태로 부착해 아이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도 자치구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김혜정 서울물연구원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그 어떤 물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물”이라며 “과학적이고 정밀한 수질검사를 통해 아리수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구 기자 lbk@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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