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0월22일금요일
즐겨찾기추가
   
  
 
 
 
 
 
 
 
 
 
 
 
기사검색
  

 
북서울꿈의숲 수경시설에 동북선 지하수 활용 2021-09-17 10:31
【에코저널=서울】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동북선 지하철 완공 후 터널 내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향후 북서울꿈의숲 내 칠폭지, 월영지 등 수경시설 및 공원용수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북서울꿈의숲 공원부지가 유출지하수 발생지점과 인접한 것을 이용해 ‘서울특별시 유출지하수 활용 가이드라인’에 맞춰 공사관계사(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사업시행사)와 협의를 통해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공원용수로 공급함으로써 상수도 사용량을 줄이고 수자원의 선순환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북서울꿈의숲이 공원 내 수경시설 운영 및 조경 용수로 납부하는 상수도 요금이 연평균 약 1억2천만원 정도가 발생하는 가운데, 유출지하수를 재활용함으로써 약 9천만원의 상수도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유출지하수 활용 가이드라인’을 전국 최초로 제작해 유출지하수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비하면서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물순환정보공개시스템(swo.seoul.go.kr)에 게시했다.

▲북서울꿈의숲 월영지.

서울시는 유출지하수를 공원으로 끌어오는 전용관로를 북서울꿈의숲 칠폭지까지 설치하고 그 관로를 통해 칠폭지 저수조(1천톤)에 유출지하수를 급수해 계류수, 월영지 분수 그리고 공원 녹지대를 관리 할 수 있는 조경 용수 등으로 재활용 할 예정이다.

▲북서울꿈의숲 월영지 월광폭포.

북서울꿈의숲 내 칠폭지, 월영지, 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은 한여름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휴식을 누릴 수 있게 해줌과 동시에 다양한 수서생물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주면서 공원 내 생태환경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9년 명동역 유출지하수를 남산둘레길 실개천의 보조용수로 활용하면서 도심 속 공원이 조류 및 양서파충류 등 다양한 생물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도록 하는 등 버려지는 유출지하수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산의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산 자연형 실개천’은 총 2.71km의 길이와 1m의 폭으로 야외식물원, 장충단공원, 북측순환로에 조성됐다. 2009년 4월 운영을 시작해 답답한 도심을 떠나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면서도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실개천은 매년 4월 1일~11월 15일까지 24시간 가동 된다.

남산둘레길 실개천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북서울꿈의숲도 유출지하수를 공원 용수로 재활용하기 위해 공사관계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북서울꿈의숲 유출지하수 활용 예시 이미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김인숙 소장은 “하수도로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공원 내 수자원으로 재활용하면서 상수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며 “향후 유출지하수의 공원용수 활용 시 지하수 활용 가이드에 따라 수질 및 시설관리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남귀순 기자 iriskely@hotmail.com   

이 기사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에코저널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변형,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사목록]  [인쇄]  [메일로 보내기]  [오탈자 신고]  [글자크기 ] [저장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