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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본격 가동 2020-05-15 13:10
【에코저널=서울】서울시는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49개 실무부서의 13개 반으로 구성된다. 호우 또는 태풍의 규모 및 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되는 비상발령 시스템 아래서 기상 상황에 맞는 발령에 따라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 풍수해 재난에 대처하게 된다.

올해는 여름철 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빗물펌프장 신·증설(3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비(11km), 빗물 저류조 신설(1개소), 산사태 예방사업(75개소) 등 방재시설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앞서 3~4월 간 총 13회 점검을 걸쳐 풍수해에 취약한 하천변 공사장, 빗물펌프장, 저류조(빗물저류시설), 하수관로 신·증설 현장 등 28개소에 대한 합동점검과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합동점검은 전문가, 시·구관계 공무원, 관련분야 대학생, 지역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맡았다.

현장 점검을 통해 공사추진 현황과 안전시설 설치 등을 확인하여 현장에서 즉시 조치토록 하고, 강우에 취약한 하천변 공사장은 하천수위 상승 시 공사 자재 반출 등의 조치를 하도록 했다.

올해는 대형공사장 안전체계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호우 특보 상황을 기상청에서 실시간으로 공사 관련자에게 직접 송출되도록 하여 공사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수관로 준설 및 청소(2746km), 빗물받이 청소(86만 개), 하천 준설(60천톤), 사면·축대·옹벽 등 취약시설 2,400개소를 점검했다. 서울시를 비롯해 자치구, 유관기관 등 풍수해 관련 모든 기관이 우기를 대비해 수방시설 및 수해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도림천 범람.

재난피해 예방에는 무엇보다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재난 안전 홍보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집중 호우시 순식간에 불어나는 하천물로 인한 고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행동요령’ 영상물을 제작, 홍보에 나선다. 고립 사고가 잦은 도림천 및 정릉천에 대해서는 지역 시민단체와 하천 순찰단을 구성, 지속해서 현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여름철 기습적인 폭우 시 교량 하부 등으로 비를 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매년 고립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기습적인 돌발강우에 위험성과 응급대처 요령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영상홍보물을 제작, 안내한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림천, 정릉천 등에는 1조당 2~4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을 운영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시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설치되는 하천 진출입 원격차단시설에는 하천수위 상승으로 출입문이 차단됐을 경우, 하천으로 진입하기 위해 시설로 접근하는 시민에게 자동으로 경고 음성이 송출되도록 하는 시설이 새롭게 추가된다.

홍수, 태풍 등 재난에 대한 안전의식과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목동 재난체험관’을 양천구 목동 유수지에 6월 중 개관 예정이다. 다양한 안전 체험시설과 시민을 위한 문화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전국 최초 풍수해 관련 재난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으로, 초등생 아동부터 성인까지 연간 1만여 명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

4차 산업과 연계해 앞으로는 도로 침수가 자주 발생하는 강남과 신월 도로에 침수 센서를 설치, 도로 침수 높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지역의 강우강도에 따른 도로 침수 패턴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활용해 풍수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자세는 “부족한 것보다는 과하다고 할 정도로 대응하는 것이 낫다”며 “서울시의 풍수해 정책은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구 기자 lbk@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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