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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남양호 수질개선사업 ‘첫 단추’ 2019-12-24 11:05
【에코저널=하남】10년 넘게 진척이 없던 남양호 수질개선사업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사진) 의원은 지난 12일 한강유역환경청 중심의 ‘남양호 수질개선 지역협의회’가 출범된 이후, 23일 오후 2시에 한강유역환경청에서 관계기관 첫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송옥주 의원은 화성시와 평택시가 공유하는 남양호 수질개선을 위해 약 2년간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농림축산식품부, 화성시 등 정부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20여 차례 깊이 있는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지역 사회와 소통을 위해 올해 9월 10일에는 조암농협 본점에서 ‘남양호 물(水)환경 살리기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송옥주 의원은 “연평균 5등급 내외인 남양호의 수질이 ‘남양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와 지역사회, 시민단체 등의 공동 노력으로 단기적으로 농업용수 수질기준인 4등급, 장기적으로 수변휴양 수질기준인 3등급 이내로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 및 ‘남양호 수질개선 지역협의회’ 회의자료, 연구자료 등에 따르면 남양호 수질에 영향을 주는 인근 저수지들이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될 예정”이라며 “국가예산 투입 시 실효성이 중요한데 남양호 수계로 오염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선 남양호 상류지역 저감대책 선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 차원에서 법적&행정적 지위를 가지고 ‘남양호 수질개선 지역협의회’가 출범했기에 이제는 국가 차원에서 수질이 관리되고 지속적인 예산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지역 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남양호는 1973년 조성된 하구 방조제 내 인공호소로 행정구역상 화성시와 평택시 일대 9개 읍·면이 공유하고 있으며, 남양반도 및 발안반도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오고 있다. 현재 유역면적 209㎢ 중 영농지역이 115.2㎢로, 총 면적 대비 약 55.1%를 차지한다.

‘남양호 수질개선 지역협의회’는 한강유역환경청(유역관리국장)을 의장으로 경기도 수자원본부(수질총량과장), 화성시(수질관리과장), 평택시(환경정책과장), 한국농어촌공사(화성․수원지사), 한국환경공단(수생태시설처), 평택대학교와 수원대학교 환경전문가 등으로 1차 구성되었으며 향후 각 사업별로 지역 공청회, 공론화 등을 통해 수질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수질개선 세부사업으로 ▲남양호 및 수질 악영향 인근 저수지를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 후 수질개선 ▲비점오염지역 최적 환경관리 ▲축산공공처리시설 및 오수처리시설 확대 ▲개인오수 등 오수처리시설 환경공영제 실시 ▲유역 내 하수관로정비 확대 ▲남양호 내 단위구역별 준설 ▲유역 내 물순환장치 및 인공습지 조성 ▲조사료 재배 전문단지 조성 등이 예정돼 있다.

송 의원은 “그간 노력의 열매가 내년부터 맺을 것”이라며 화성시 서부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양호의 수질, 수량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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