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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먹는물 방송 우수프로그램 뽑혀 2018-09-27 17:50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도 선정

【에코저널=서울】플라스틱 쓰레기를 양산하는 먹는샘물 대신 음수대 사용 장면을 방송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와 조리도구 세척에 수돗물을 사용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이 먹는물 방송 모니터링 우수프로그램으로 뽑혔다.

왜곡된 물사용 인식 개선 및 수돗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먹는물 방송 모니터링을 꾸준히 진행해 온 수돗물시민네트워크. 미래소비자행동,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7~8월 한국드라마(26편), 요리·예능(23편)과 일본드라마(2편) 등 총 51편의 먹는 물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

지난 8월 6일 방송된 SBS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음수대가 노출돼됐다. 여주인공이 잘못 떨어진 음수대 표지판을 보고 분수물을 먹었다가 음수대 물이 아닌 것을 알고 당황하는 장면이었다. 7월 2일 방송된 TVN의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는 음식 조리도구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수돗물을 사용하는 장면이 노출됐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음수대와 수돗물 사용 장면으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플라스틱 사용보다는 수돗물을 사용하고 음용하는 것이 환경보호를 위해 필요한 일임이 전달됐다는 평가다.

이에 반해 여전히 드라마 회의장면에서 유독 1회용 먹는샘물의 노출이 많았다는 지적이다. KBS2 ‘너도 인간이니’, ‘같이 살래요’, ‘인형의 집’, ‘끝까지 사랑’, TVN ‘라이프’, MBC ‘시간’, ‘비밀과 거짓말’에서 연출된 회의 장면에 참석자들이 앉아있는 자리마다 먹는샘물이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간혹 수돗물을 음용하는 모습이 노출되기도 했다. 8월 1일에 방송된 TVN의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남자주인공이 정수기와 먹는 샘물의 물을 마시지 못하자 그제야 수돗물을 틀어 한 모금 마시는 장면이 나왔다. 이는 먹는샘물과 정수기물이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수돗물을 마시는 장면으로 방송돼 기본음용수인 수돗물에 대한 제작진의 인식의 한계를 보여줬다.

수돗물시민네트워크 교육·홍보위원회의 김영주 위원장은 “각 방송 프로그램에서 먹는샘물은 지양하고 음수대와 수돗물을 사용해 물을 마시고 사용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길 원한다”며 “TV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다양한 장면에서 먹는샘물 대신 수돗물을 사용해보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남귀순 기자 iriskel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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