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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 미금보 구조물 철거 시작 2018-05-08 19:02
【에코저널=성남】성남시가 8일 탄천 미금보 구조물 철거를 시작한 가운데 환경운동연합이 논평을 통해 환경의사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서울 한강의 대표적인 지류인 탄천에 설치된 미금보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한 성남시의 결정을 환영하며, 하천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미금보 철거.(사진제공 성남환경운동연합)

환경연합은 논평을 통해 “성남시의 미금보 철거가 우리나라 하천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되찾고, 하천 정책을 정상화 할 수 있는 신호탄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며 “앞으로 성남시 탄천에 여전히 남아 있는 14개의 보를 비롯해 4대강 보, 용도와 기능이 없이 하천에 방치된 구조물에 대한 검토와 철거가 이뤄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금보 철거에서 짚어야 할 것은 미금보가 오랫동안 수문을 개방했지만 그 효과에 한계가 있었다는 것. 미금보가 하천의 흐름을 막아 수질오염과 악취를 유발했고 탄천의 수질등급은 가장 낮은 6등급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악취를 문제 삼은 주민민원에 따라 수문을 개방했지만, 수문이 있는 쪽만 하천의 흐름이 발생해 수질이 개선되고 수문이 없는 곳은 계속해서 물이 고여 있어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해 성남시가 전향적으로 철거를 결정했다.


현재 연내에 처리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수문개방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는 4대강 보도 유사한 사례다. 가장 오랫동안 수문을 전면개방한 금강의 세종보만 하더라도 수문이 있는 구간은 유속이 늘어나 빠르게 모래톱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보 구조물로 인해 사수역이 된 곳은 오염이 제거되지 않은 채 악취를 풍기고 있어 단순히 수문개방만으로는 온전한 자연화가 되기 어려운 한계를 드러내 숙제로 남았다.

환경연합은 “성남시는 미금보 철거를 통해 성남시민에게 흐르는 탄천을 선사했다”며 “연내 마무리 되는 4대강 보 모니터링을 비롯해 정상화된 하천정책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4대강 보 철거와 재자연화가 가능하다는 희망의 신호탄이 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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