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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가뭄 피해 선제적 대비 필요 2018-01-10 14:08
【에코저널=세종】행정안전부는 대구·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일부 지역에서 생활·공업용수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봄 가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농업용수 가뭄은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69%)이 평년(77%)의 90% 수준으로, 저수율이 낮은 남부지방 3개 시·군(울주, 경주, 밀양)의 주의단계는 4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은 전국 다목적댐 평균 저수율(48.3%)이 예년(51%)과 비슷한 수준이나, 남부지방 중심으로 댐의 저수량이 적은 상황이다. 현재 저수율이 낮은 운문댐 등을 수원으로 하는 대구·경북·경남 지역 12개 시군은 ‘심함’단계이며, 보령댐 등을 수원으로 하는 광주·충남·전남·강원지역 17개 시·군은 ‘주의’단계이다.

1개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전남·경북·경남 12개 시군은 심함 단계, 광주·울산·충남·전남·경남·강원 22개 시군은 주의단계가 지속·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3개월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전남·경북·경남 8개 시군은 심함 단계, 부산·광주·울산·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37개 시·군은 주의단계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가뭄을 살펴보면 최근 6개월(7~12월) 강수량은 평년(837.5㎜)의 88%(739.3㎜) 수준으로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없으나, 경북·경남지역 6개 시·군은 강수량이 적어 ‘주의’ 단계다.

최근 5개월(8~12월) 강수량은 평년(550.9㎜)의 79%(433.2㎜)수준이며, 1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월 강수의 절대량(연강수량의 약 2%)이 적기 때문에 1월에는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3월에는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개월 누적강수량이 적은 8개 시·군에서는 3월에 주의단계의 기상가뭄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가뭄 주의단계 이상인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봄 영농기 물 부족에 대비해 하천수 등 가용 수자원을 활용해 저수지 물채우기와 용수원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물 절약 교육·홍보와 영농기 전에 배수로 및 논 물가두기 등의 선제적인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실수요량 공급 위주의 댐 용수 비축체계를 유지하고,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단계별로 긴축운영하고 대체공급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령댐 및 주암댐·밀양댐·부안댐은 향후 용수 부족에 대비해 인근 수원(水源)과 연계운영하고 하천유지 감량 및 대체공급 등 용수비축을 강화한다.

운문댐은 가뭄이 지속될 시 1월말 경 저수위 도달이 우려됨에 따라, 영천댐 하류 금호강 물을 활용하는 비상공급시설(2018.2월 통수 목표) 을 건설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운문댐 비상공급대책 사업이 착공됨에 따라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환경부에서도 지방상수도 비상급수 제한 및 운반급수 지역인 완도군에 대해 매주 모니터링을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유수율 제고를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 및 급수취약지역에 대한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추진하는 등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김광용 재난대응정책관은 “가뭄 주의단계 이상 지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봄 가뭄 대처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효준 기자 khj@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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