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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상·하류 지역 분쟁은 ‘백해무익’ 2017-11-14 15:31
‘한강유역 포럼’서 상선약수(上善若水) 재확인

【에코저널=양평】물이용부담금 문제 등으로 야기되는 한강 상·하류 지역 분쟁은 ‘백해무익(百害無益)’하므로, 상생을 통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가 14일 오후 2시 30분, 양평 블룸비스타(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316) 그랜드볼룸에서 특수협 창립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한 ‘한강유역 포럼’에서 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정세웅 교수는 ‘남한강 수질현황과 통합물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정세웅(사진) 교수는 노자 사상의 ‘상선약수(上善若水, 물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를 상기시키면서 “물은 낮은 곳으로 임하는 만큼,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다”며 “물은 상·하류, 세대간 공평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물을 보는데도 방법이 있으니, 반드시 큰 물결을 봐야 한다’는 의미의 맹자의 ‘관수유술 필관기란(觀水有術 必觀基瀾)’을 소개하면서 한강 상하류 상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 교수는 남한강 수질현황과 전망, 남한강 수질관리방안과 전망, 통합물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남한강 상류 충주호의 수질은 양호하나, 제천천 등 녹조 확대 대응 등 지속적 수질보전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남한강 하류 중권역의 집중적 수질관리가 필요하며, T-P 부하량 삭감을 위해서는 비점오염원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미래 기후변화로 인한 호수의 이화학적, 생물학적 영향으로 충주호 수온 상승과 수온성층 기간 장기화 등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기후변화로 강수량과 하천유량의 변동성 증가, 비점오염부하량 가중의 영향이 예상되므로 유역단위 통합물관리에서 대응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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