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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팔당호 오염 골프장·캠핑장 등 70곳 적발 2017-09-20 11:46
【에코저널=하남】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6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팔당 상수원 수질오염 행위를 차단하고 녹조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팔당 상수원관리지역 내 545개 사업장을 집중 단속해 108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청정지역 계곡 주변에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캠핑장과 휴가시즌 많은 사람이 몰리는 수상레저시설, 팔당호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에서 오수를 다량 배출하는 골프장·병원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총 108개의 위반 사업장 중 골프장·캠핑장·수상레저시설 등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부적정 운영해 방류수 수질 기준을 초과 배출한 70곳이 적발됐다. 이는 전체 위반 사업장의 65%다.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D캠핑장에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아 최종방류조에 부유물이 차있다.

팔당 상류지역 수상레저시설 약 134개소에 대해 일제단속에서는 보라보라수상레저 등 5개소가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오수를 북한강변으로 배출하다 적발됐다. 몬스터수상레저는 BOD(기준 10mg/L) 방류수 수질기준을 24배(240mg/L) 초과 배출하다 적발되는 등 18개소가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로 적발됐다.

또한, 오수 다량 배출사업장인 골프장·병원 등 114개소를 점검한 결과, 양평군 소재 더스타휴CC는 2016년 예지물(골프장 잔디쓰레기) 등 폐기물 처리실적을 보고하지 않은 것과 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로 적발됐다. 그 외 가평군 소재 마이다스밸리골프클럽 등 골프장 9개소도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로 적발됐다.

가평군에 위치한 하늘계곡캠핑장의 경우엔 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의 BOD, SS 기준치(BOD·SS 각 20mg/L)를 각 7.5배(149.2mg/L), 4.2배(84.0mg/L)나 초과해 오수를 방류하다 적발됐다. 이같이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해 상수원을 오염시킨 15곳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중 고발 건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수사 중이며, 행정처분 건은 각 지자체에 처분의뢰한 상태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김현 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여름철 행락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캠핑장 등 여가 시설에 의한 수질오염이 매우 심각한 상태임을 확인했다”면서 “골프장과 대형음식점에 대해서는 여름철 성수기 뿐만 아니라 연중 불시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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