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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질병관리 컨트롤타워 내년 출범 2018-10-28 14:05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 내년 10월 이전 개원

【에코저널=세종·광주광역시】야생동물 질병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하는 전담하는 국가기관이 조직돼 체계적인 감시·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사람은 ‘질병관리본부’가, 가축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담당하지만, 야생동물 전담기관 부재로 야생동물 관리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다.

28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1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거동 산89-2번지 일원에 부지 1만7255㎡, 건축연면적 6300㎡ 규모로 지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가칭) 청사가 이달 준공됐다. 지난해 6월 공사에 착수한 지 18개월 만이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는 환경부 ‘야생동물 질병관리 기본계획’ 중 ‘하나의 건강(One Health)’ 개념 하에 ‘사람·가축·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을 위해 야생동물 질병관리 전담기관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은 “에볼라 바이러스나 사스(SARS·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치명적인 질병은 야생동물에서 유래된 바이러스가 변이돼 발생한 것”이라며 “이런 질병을 유발하는 야생동물을 관리하려면 국제적 공조가 중요한 만큼 전담기구가 절실했다”고 말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 청사에는 생물안전실험실, 병원체 실험실, 동물실험실, 시료은행, 냉동·냉장고, 하역장 등을 갖춘 ‘생물안전실험동’과 사무실, 회의실, 구내식당, 도서실, 휴게실, 기계실, 전기실, 관제실 등으로 구성된 ‘연구행정동’이 들어선다. 경비동, 오수처리시설, 주차장 등 지원시설도 마련됐다.

미생물분석기, DNA서열분석기 등 74종 99개의 연구·실험 장비는 내년 6월까지 도입 완료 예정이다.


▲내년 10월 이전 개원 예정인 광주시 광산구 삼거동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 청사 조감도(위)와 현재 모습.

환경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시즌이 도래하기 앞선 시기인 내년 10월 이전에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를 개원, 업무가 시작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현재 관계부처와 운영인력·조직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동철 의원은 “야생동물 질병관리는 국민의 건강과도 매우 밀접한 업무”라면서 “환경부는 국가기관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의 내년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 설치, 인원 확보 등 준비에 철저히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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